이번엔 그냥 넋두리를 한 번 늘어놓아보려고 합니다. 최근에 경찰청 쪽으로 들어가서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는데, 지금 현재 다니고 있는 병특의 업종이 SI쪽이다 보니 일정이 역시나 많이 문제가 되더군요. 문제가 되는 것은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.
특히 이 번엔 문제가 좀 많은 부분이 있었는데, SI 라는 특성상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필요한 모든 부분을 기반 기술을 자체 제작하여 개발하지는 않고, 필요한 컴포넌트나 엔진을 다른 회사로 부터 제공받아 제작을 하게 됩니다. 그로인해 필수적인 기술지원 부분이 들어가게 되구요. 일반 스탠다드 얼론으로 개발하게 될 때 알고 있으면 API등 뿐만 아니라 그 쪽에서 제공받는 소프트웨어의 사용법 또한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필수적입니다. 그로 인해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연관이 되게 됩니다.
그런데 이번은 좀 어이가 없는 경우가 많았던게, 기존에 운용되고 있었던 프로그램 & 시스템들이 현재 제공받았던 엔진의 아주 구형버젼을 사용하여 개발이 되어 있었고, 그 프로그램들 중 엔진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에러가 발생하여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도 못하더군요. 그 대신 업무를 Oracle DB와 엔진 쪽을 직접 사용하여 데이터 관리를 하고 있었습니다. 그런 시스템을 이번에 저를 비롯하여 여러명이 수정하게 되었습니다.
그런데 이게 왠 말입니까!~ 공무원 이른 바 대단하신 "갑"님께서 엔진을 업그레이드 하시겠다는 거 아닌가요. 사실 이 부분은 기존의 엔진이 아주 구형 버젼이기도 했고, 문제점이 아주 많았기 때문에 엔진 부분만 업그레이드 하는 것으로 결정이 지어졌답니다.
P.S 절대 http://100.naver.com/100.nhn?docid=4709 이 갑이 아닙니다?
그리하여 결정된 대로 전 개발자이니까~ 당연히 기존에 개발되어있던 프로그램을 수정하여 GUI 부분도 수정을 하고 엔진 부분도 수정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죠. 워낙 폼이 많다보니 GUI만 수정해도 시일이 꽤 걸리더군요.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또 암흑의 조짐을 느끼시겠군요. 아니나 다를까, 이 번엔 엔진 쪽에서 기존에 개발 된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언어의 지원이 안된답니다?. 어.. 어라..?
/ ̄ ̄\딱 내심이 한 마디도 안 틀리고 저렇더군요. 그냥 아주 패주고 싶더군요 ㅜㅜ. 그런데 종류는 여러가지 접해봤지만, 해당 엔진은 처음 접해본 것이기에 어떻게 저렇게든 얘기가 되어 기존 언어로 된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예 프로그램을 신규개발하기로 되었습니다. 물론 기존 기능은 다 지원하게 하고 말이죠. 그리하여 개발이 줄줄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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/ / | ノ ノ | | \엔진시키들/ | | |’, 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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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행이 과연 잘 되었을까요? ㅜㅜ 엔진의 버그(?)라고 해야 될지 환경적인 문제라고 해야 될지 작동이 잘 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 지원도 잘 안해줍니다? 초반에 상주지원할 때는 잘 해주더니 떠나고 나선 Out of sight, Out of mind? 라고 말하면 될지 문제가 질질 끌어집니다.
그래도 급한건 일단 저 자신 아니겠습니까? 이리저리 말해봤으나 잘 되지 않아 위에 보고해서 전달하는 것도 하고 하여 기능이 어느정도 지원이 되었죠. 아 물론 지금 현재는 기능 하나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부분에서는 동작이 잘 된답니다. 휴우~
그렇다고 개발과정이 쉬웠느냐라고 물어본다면 oTL 이라고 하고 싶습니다. 마지막으로 제공된 소스라고 적고 기존 운용되고 있었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프로그램의 소스가 좀 문제가 꽤 많았습니다. "갑"의 수많은 요구사항에 의해 프로그램을 수정한 결과로 보이는 소스코드는 기능이 제거 되었다면 전부 제거 되어야 하지만 이 부분은 제거 되어있고, 저 부분에는 남아있고.... 그야 말로 oTL.
뭐 그래도 하나씩 자세히 보면서 개발을 진행하긴 했습니다. 제가 만드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기능이 예전에 존재하던 기능이 과연 맞을까 하는 불확실한 확신을 가지고 말이죠. 뭐 아직 프로그램이 제대로 사용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, 머지않아 수정건이 뻥뻥 터질 것 같습니다^^; 이 것은 한 번 기다려 보아야 될 것 같군요.
이 것과는 번외로 같이 일하는 어떤 분의 서비스 쪽에 기존은 Tomcat을 사용하고 있었는데, 커넥션 쪽에서 좀 많은 문제가 있었던 모양입니다. 자세한 사정은 알지 못하여 뭐라고 정확하게 적기가 좀 그렇군요. 여느 상황에서나 그렇듯이 일단 문제가 생기면 App 쪽을 의심하는 것이 당연하죠? 그래서 그 분의 서비스를 검사하더군요. 그런데 발견이 되지 않자 어떻하겠습니까? 금요일 저녁 어떤 타 업체에서 꺼낸 "다른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하시죠?"라는 크리에 위대하신 갑님 월요일 아침 주문을 해버립니다. ㄷㄷㄷ
다음날 도착한 다른 제품에 서비스를 맞추기 위하여 지원을 받아 이리저리 수정을 하시는 그 개발자분. 한 이틀 지나니 제대로 수정을 하셨나 봅니다. 그리고 몇 일 전에 있었던 데이터 이관일, 타 업체 사장이 "그 다른 제품은 지원이 잘 안되고 그 보다 더 좋은 다른 제품으로 바꾸면 지원 다 해줄께"라는 말을 공무원에 슬그머니 흘리더군요!!?.
우리도 눈뜬 장님이 아니다보니 과장님 선에서 그 것은 막은 것 같습니다. 그런데 팔랑팔랑 참으로 귀가 얇은 공무원 갑 님과 예술적인 혀 영업부분이 만남이란(?)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는...
길지는 않지만 약 2년쯤 일을 하고 있긴 한데 그 와중에서는 제일 ㅡ0ㅡbb 인 일은 경험해 본 것 같습니다.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긴 하지만 그 것 까지 적긴 좀 그렇군요^^. 그럼 넋두리 잘 봐주시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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ㅋㅋㅋ 인생이 다 그렇지 머 ㅋㅋㅋ
안습이다야 ㅠㅠ
ㅋㅋㅋ 이제는 담담한게 문제죠 ㅋㅋㅋ ㅜㅜ